‘반려식물클리닉’은 상태가 경미하거나 종합병원 격인 반려식물병원을 찾기 전 들르는 동네병원이라 할 수 있다. 식물재배에 관한 상담과 간단한 처치 등을 해주고 상태가 심각한 경우엔 반려식물병원으로 연계해 돌봐준다. 지역 주민을 위한 홈가드닝 실습, 반려식물 재배 교육 등 다양한 원예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반려식물병원’과 ‘반려식물클리닉’ 이용을 원하는 시민들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0분 단위로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1인당 월 1회, 최대 3개 화분까지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이용료는 무료다.
한편, 서울시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아파트나 빌라 같은 공동주택단지를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는 반려식물병원도 4월~6월 운영할 계획이다. 입주민이 기르는 식물을 가지고 나오면 전문가가 영상 장비 등으로 병해충을 진단, 상담해주고 식물관리 방법을 알려준다.
식물 진료를 받을 인원이 20명이 넘고 병원을 운영할 장소(주차장 3면 이상 규모)만 있다면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02-6959-9371)로 문의하면 된다.
이외에도 거동이 불편하거나 화상진료 등이 어려운 어르신,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는 집으로 직접 찾아가 반려식물을 치료하는 왕진서비스도 진행 예정이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반려식물병원과 클리닉은 반려동물이 아프면 수의사 진료를 받는 것처럼 집에서 키우는 식물이 시들거나 병에 걸렸을 때도 식물전문가의 진단과 처방을 받을 수 있는 곳”이라며, “반려식물을 통해 시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신체적 건강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문의 : 02-6956-8240~1